(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대기오염이 호흡기를 넘어 눈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집대성됐다.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최윤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대기오염이 안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지도 구축’ 연구가 환경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Impact Factor 6.1)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논문은 대기오염과 안질환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 수준의 연구 성과로,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최윤형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동현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8종의 주요 대기오염물질과 11종의 안질환 간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환경보건 연구의 지형도를 새롭게 제시했다. 기존에도 대기오염이 각결막염, 건성안, 황반변성 등 다양한 안질환 발생과 연관된다는 개별 연구는 존재했지만, 역학연구와 동물실험연구를 아우르는 종합적 분석은 사실상 전무했다. 연구팀은 총 3,324편의 관련 문헌을 검토한 뒤, 이 중 103편의 역학연구와 22편의 동물실험연구를 선별해 대기오염물질과 안질환 간 연관성을 ‘지도(map)’ 형태로 시각화했다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방세 체납에 대한 관행적 온정은 더 이상 없다는 메시지가 분명해졌다. 순창군이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각종 보조사업과 관허사업 참여 제한을 대폭 강화하며 공정한 납세 질서 확립에 칼을 빼 들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기준’과 ‘지방세징수법’에 근거해, 앞으로 모든 보조사업·지원사업 신청 단계에서 체납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체납 사실이 확인될 경우 지원을 제한하는 조치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집행 과정에서의 사후 점검이 아닌, 신청 단계부터 체납 여부를 가려내는 선제적 차단 방식이다. 이번 조치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온 군민과의 형평성을 바로 세우고, 고질적인 체납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 순창군은 이를 위해 본청 각 부서는 물론 읍·면 행정복지센터까지 협력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체납 관리와 사업 심사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은 공동체의 재정 기반을 훼손하는 문제”라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체납액 징수를 넘어 성실 납세의 가치를 분명히 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군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방선거 국면을 앞두고 남원시의회가 공직기강과 청렴을 재확인하며 내부 다잡기에 나섰다. 남원시의회는 5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영태 의장 주재로 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새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정치적 중립과 책임 있는 언행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 부임한 임점숙 의회사무국장의 인사가 이뤄진 데 이어, 새해 의회 운영 방향과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에 대한 당부가 이어졌다. 특히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인 만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키고 사소한 언행 하나도 오해를 살 소지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주문이 잇따랐다.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됐다. 김 의장은 조직 내 질서 유지와 규칙 준수의 중요성을 짚으며, 부서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의정 지원의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실시된 의회 청렴도 평가 결과도 공유되며, 미흡한 지점에 대해서는 조직 차원의 점검과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 제시됐다. 김영태 의장은 “새해를 맞아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직원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자”며, “선거를 앞둔 시기일수록 공직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보건소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남원시보건소는 지역 내 16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성장기 아동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꿈자람 건강 Jumping up!’ 프로그램을 오는 1월 7일부터 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아동 비만 예방과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체성분 측정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영양·비만 관리 교육, 흡연 예방, 음주 폐해 예방 등 건강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동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 사이에서 신체활동량 증가와 식습관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비만 위험군 아동의 건강 위험 인지도가 높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올해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아동 비만율 감소와 함께 정서적 자존감 향상 등 장기적인 건강 효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체중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체지방률과 성장·발달 단계를 정밀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아동 개별 특성에 맞춘 운동·영양·비만 예방 1대1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실질적 실행 주체로서 보건소의 역할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중증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현장 최일선인 보건소의 준비도가 제도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통합돌봄의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기준 대상자와 지방자치단체장이 장관과 협의해 인정한 취약계층까지 포함된다. 이들은 방문진료와 재택간호, 방문요양·목욕, 식사 및 이동 지원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의회는 지난해 11월, 법 시행을 앞두고 전북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모델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전북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사점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종보고에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의 권근상 교수는 노인의 노쇠 정도에 따른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 전략을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건설시장 전반에 대한 법 집행이 한층 촘촘해지는 가운데, 완주군이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행정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형 해법을 내놓았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전문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2026년 전문건설업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건설시장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부실·불법 건설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면서, 신고 누락이나 절차 미숙으로 인한 건설산업기본법 위반과 행정처분 사례가 늘고 있다. 완주군은 이러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전문건설업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령과 행정 절차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가이드북에는 전문건설업 각종 신고제도와 실태조사 안내를 비롯해 건설산업기본법의 핵심 내용,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행정처분 사항을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까지 담겼다. 군은 이번 가이드북이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법 위반과 행정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복잡한 법령과 신고제도를 현장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가독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
(산림청=타파인) 김진주 기자 = 봄철 산불의 고질적 원인으로 지목돼 온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끊어내기 위한 현장 대응이 본격화됐다. 서부지방산림청은 5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일원에서 함양군과 함양국유림관리소,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6년 영농부산물 파쇄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각 산불 근절과 대국민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관행처럼 이뤄져 온 영농부산물 소각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불법 소각 대신 파쇄를 통한 처리 방식과 파쇄 지원 신청 절차를 현장에서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제로’를 목표로 자체 파쇄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춧대·깻대·콩대 등 농작물 부산물을 약 15㏊ 규모로 수거·파쇄했으며, 산불방지 인력과 드론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예방 중심의 현장 활동을 병행했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불법 소각을 사전에 차단하고, 영농부산물 파쇄를 더욱 확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정책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이정린 전북도의원이 시민 앞에 직접 서는 의정보고회를 열며 의정 성과와 향후 구상을 공개한다. 이 도의원은 오는 1월 10일 오후 2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임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 대응 성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의회 활동 전반을 투명하게 제시하는 동시에 남원 발전을 둘러싼 과제와 의정 방향을 시민들과 직접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정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주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의견을 청취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이정린 도의원은 “의정보고회는 의정활동의 결과를 시민께 성실히 보고하고, 남원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할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 중심 의정으로 남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의정보고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시민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도의원은 남원시의회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시의원 재임 당시 현재는 폐교된 서
여론은 흔들 수 있어도 민심은 조작할 수 없다. 최근 남원시장 여론조사를 둘러싼 파문은 정치의 가장 오래된 진실을 다시 증명했다. 특정 인사의 지지율이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듯 단기간에 10% 가까이 급등하자, 수치는 발표 순간부터 시민의 상식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곧바로 이어진 또 다른 조사에서 그 거품이 빠지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숫자가 말한 것이 아닌, 민심이 답했다. 문제의 핵심은 순위가 아니다. 여러 차례 조사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상위권 후보들의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었는데, 오직 한 인사만이 단기간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여론을 읽기 위한 조사라기보다 여론을 만들기 위한 장치라는 의혹이 불거진 이유다. 조사 방식과 맥락, 발표 타이밍을 둘러싼 물음표가 꼬리를 물었고, 수치는 설득이 아니라 불신을 키웠다. 선거 국면에서의 행보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규격을 훌쩍 넘는 대형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리고, 설치 수 또한 유독 많았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규정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드는 과시적 홍보는 메시지보다 물량으로 시선을 점령하려는 시도로 읽혔고, 여론조사 급등 논란과 맞물리며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정치의 설득은 말과 내용으로 이뤄져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여론의 흐름을 거슬러 하늘에서 떨어진 수치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불과 열흘 전 ‘이상 급등’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남원시장 여론조사 당사자가, 또 다른 조사에서는 다시 내려앉으며 의혹의 실체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도내 한 신문사가 발표한 남원시장 적합도 여론조사는 발표 직후부터 지역사회에 강한 의문을 남겼다. 1위와 3위 후보의 지지율은 기존 조사들과 거의 동일한 흐름을 유지한 반면, 특정 인사만이 단숨에 10% 가까이 상승해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당시 조사에서 김영태 의장이 26.3%로 1위, 이정린 도의원이 19.3%로 3위를 기록했지만, 그 사이에 끼어든 ‘10% 급등’ 인사는 단숨에 선두에 올라섰다. 지역정가는 즉각 술렁였다. 최근까지 남원경찰수련원 예산 확보 공적을 둘러싸고 ‘의도적 언론 플레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해당 여론조사가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설계 아니냐는 의혹이 빠르게 확산됐다. 당시 시민들 사이에서는 “남원이 어떤 동네인데 지지율이 하루아침에 10%씩 뛸 수 있느냐”,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조작 아니냐”는 반응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다.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