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안호영 의원이 최근 단일화 선언과 취소, 경선 참여 재검토 등 잇단 입장 변화를 보이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치 행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안 의원은 당초 정책연대와 단일화를 전제로 한 정치 행보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기자회견 취소와 경선 참여 검토로 방향을 바꾸며 혼선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전북도지사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단일화 선언과 번복, 경선 일정 연기 요구까지 이어지자 정치권에서는 “도민 입장에서는 무엇이 안 의원의 진짜 생각인지 알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치는 상황 변화에 따라 전략을 수정할 수는 있지만, 최소한의 일관성과 원칙은 있어야 한다”며, “손바닥 뒤집듯 입장이 바뀌면 결국 신뢰를 잃게 된다”고 지적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도민들은 말보다 행동을 본다”며, “지금처럼 오락가락하는 모습은 결국 스스로 정치적 존재감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전북도지사 선거처럼 중요한 선거일수록 후보의 정책과 철학,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원하는 것은 순간마다 말을 바꾸는 정치인보다는 끝까지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 선거가 현란한 언변과 거대한 숫자가 난무하고 있다. 누군가는 수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내세우고, 누군가는 중앙 인맥과 예산 확보 능력을 과시하며, 또 다른 이는 자신만이 침체된 지역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진짜로 묻고 싶은 것은 단 하나다. “정말 가능한 이야기인가”라는 점이다. 전국 최저 수준의 경쟁력, 전북 평균의 3분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 3년연속 국가청렴도 하위권. 지금의 남원은 무능과 부패가 쌓여 만든 참담한 결과물이다. 인구는 감소하고, 젊은 층은 떠나며, 골목상권은 무너지고 있다. 관광은 계절에 따라 출렁이고 제조업 기반은 약하다. 각종 사건과 잡음으로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된 현실 속에서 시민들조차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인사들은 여전히 고개를 꼿꼿이 세운 채 듣기 좋은 말만 쏟아낸다. 현실은 바닥인데, 이야기만 들어보면 남원이 곧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될 것처럼 포장한다. 대규모 국비유치, 중앙정부와의 친분, 관광특구 조성, 첨단산업 육성 같은 장밋빛 청사진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 약속은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재원은 어디에서 마련하며,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
선거철만 되면 후보들은 저마다 시민 편의를 약속한다. 누구는 천문학적 예산을 끌어오겠다고 하고, 누구는 중앙 인맥을 내세운다. 또 누구는 자신이 지역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를 강조하며 화려한 언변으로 시민을 설득하려 든다. 그러나 남원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상권은 흔들린다. 관광은 계절을 타고 산업은 취약하다. 모노레일 사태처럼 수백억 원의 혈세를 삼킨 실패는 아직도 시민 가슴에 상처로 남아 있다. 문제는 그 실패가 단지 한 사업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남원은 오랫동안 ‘환상 정치’에 속아왔다. 검증되지 않은 공약, 과장된 예산 약속, 중앙과의 인맥 자랑, 화려한 학력과 스펙이 남원을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역대 시장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남원을 백년 먹거리 도시로 만들겠다던 사람들, 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던 사람들, 예산을 끌어오겠다던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남겼는가. 남원시는 지역소멸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가 됐고, 시민들은 가랑비에 옷 젖듯 조금씩 삶의 기반을 잃어왔다. 그래서 이번 선거만큼은 달라야 한다. 남원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평생 지역을 지키며 현장을 누빈 사람들,
(전주=타파인) 김진주 기자 =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가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북 도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한전 전북본부는 지난 1일 전주역 일대에서 ‘제1차 에너지 절약 동참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엔 윤여일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유동 인구가 많은 점심시간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절전 실천 홍보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홍보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만나 전력 사용량 절감에 따라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안내하고, 생활 속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절전 행동 요령과 승용차 5부제 참여 방법 등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했다. 특히 냉난방기 적정 온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대기전력 차단,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전 수칙을 집중 홍보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전 전북본부는 이번 1차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을 ‘에너지 절약 홍보의 날’로 지정하고, 지역 곳곳에서 정기적인 거리 홍보를 이어가며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함양=타파인) 김진주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이 지난 2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불진화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지리산마천농협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지리산마천농협을 찾아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지원과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 오후 9시께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지리산마천농협은 산불진화대원과 대피소 주민들을 위해 물과 간식 등 생필품을 신속히 지원했다. 특히 진화차량 연료 공급을 위해 운영 시간이 끝난 야간에도 주유소를 밤새 가동해 진화차량이 야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우며 조기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재난 상황에서 지역 농협이 보여준 헌신과 봉사 정신을 격려하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천 청장은 “산불 현장의 험준한 지형과 야간 작업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지리산마천농협의 지원은 진화대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특히 진화차량에 대한 원활한 유류 공급은 조기 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법무부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화성여자교도소 조감도 논란’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법무부는 “보도에 사용된 조감도는 ‘화성여자교도소 신축’ 사업의 설계사를 선정하기 위해 2020년 9월 공모 당시 제출된 자료”라며, “현재는 별도의 최종 조감도가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당시 공개된 조감도는 설계 공모 과정에서 제안된 시안 가운데 하나로, 실제 확정안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법무부는 “해당 사업은 국유기금 예산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설계 단계에서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와 기획예산처 협의를 거쳐 적정 예산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어 “향후에도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조준필 원장이 제21대에 이어 제22대 군산의료원 원장으로 연임됐다. 조 원장은 지난 3월 30일 김관영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으며, 2026년 4월 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원장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이번 연임은 코로나19 이후 재임 기간 동안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지역 의료환경에 적극 대응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조 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필수의료 기반 확충, 전문 진료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왔다. 특히 지역 내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정비와 의료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전문 의료인력 확충과 진료 분야 특성화, 시설·장비 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진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질 향상으로 이어졌고, 군산의료원은 2025년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공의
1985년의 서랍, 잃어버린 활자와 지워지지 않는 기억 기억의 갈피를 더듬어 올라가면 1985년의 어느 날에 닿는다. 아직 세상이 군부의 서슬 퍼런 침묵 속에 웅크리고 있던 그 시절, 대학 학보사에서 활동하던 고등학교 후배로부터 한 편의 글을 부탁받았다. 서가에 꽂힌 낡은 자료들을 뒤적이고, 신문 기사와 소설, 흩어진 논문들의 파편을 모아 며칠 밤을 지새우며 써 내려간 글의 제목은 '4·3 운동'이었다. 국가폭력의 거대한 그림자 속에 숨죽여야 했던 금기의 역사를 활자로 매듭지으며, 활자 하나하나에 무거운 부채감을 담았던 기억이 선명하다. 세월이 흘러 그때의 학보를 찾으려 집안 곳곳을 뒤졌으나, 결국 그 빛바랜 종이 무더기는 어디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도 제법 정성 들여 벼려낸 글이었기에 아쉬움은 짙게 남았다. 하지만 종이 위의 활자는 사라졌을지언정, 그때 제주라는 섬이 품고 있던 거대한 비극을 처음 활공하듯 내려다보며 느꼈던 전율과 슬픔은 여전히 가슴 한구석에 화인(火印)처럼 찍혀 있다. 문학, 굳게 닫힌 역사의 봉인을 뜯다 역사의 진실은 때로 건조한 기록보다 한 편의 문학을 통해 더욱 날카롭게 심장을 파고든다. 내게 제주의 아픔을 가장
(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군산의료원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보호자 응대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CS(Customer Service·환자응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일 본관 1층 강당에서 총 4차시에 걸쳐 진행됐으며, 간호부와 진료지원부서, 의사직, 관리부 등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이 참여해 환자 응대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교육을 맡은 권영미 대표이사는 가톨릭대학교 보건학 박사이자 대한의료혁신연구회 회장으로, 대학병원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경험 및 응대 서비스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교육은 환자 중심 의료에 대한 이해와 환자 경험 향상 방안, 민원대응 및 예방전략 등을 중심으로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환자를 단순한 치료 대상이 아닌 치료 과정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환자 중심 의료 패러다임을 공유했다. 또한 표정·태도·말투 등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회진 및 진료 과정에서 환자 눈높이에 맞춘 공감 중심 소통 방안 등이 소개됐다. 또 민원 발생 시 공감·경청·사과·해결 중심의 응대 절차를 교육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부안=타파인) 김진주 기자 = 한국전력공사 김제전력지사는 지난 3월 27일 내소사 일대에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봄철 산불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균 지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내소사를 찾은 등산객과 인근 상인들을 대상으로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 사례를 공유하고, 신속한 신고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과 전력 공급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제전력지사는 지난해에는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와, 올해는 선운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해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