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박종일 기자] 인천시가 버려진 폐현수막 2550장(1.53톤)을 건축자재로 재활용해 의자와 그늘막 등 편의 시설로 만든 뒤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물원 입구와 이동로 등에 크고 작은 동물 모양의 어린이용 벤치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미니버스 모양의 파고라, 그리고 동물 모양의 장식 포토존 등 총 11개의 편의시설과 조형물을 제작했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이라 자연분해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해서 폐기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다량 배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이번 폐현수막 활용 사업은 지난 7월 인천시가 NH농협은행 인천본부 및 한국환경공단과 맺은 협약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참여해 확보한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사업 예산 7000만원에 ‘자자체 폐현수막 재활용 계획 평가’ 상금 1000만원을 더해 수행하게 됐다..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인천 금은방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금은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가게 유리창을 부순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가게 경비보안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112 신고가 접수됐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은 달아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와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피해 액수와 남성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