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전주의 딸기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전북본부는 지난 14일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딸기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사 임직원 43명이 참여해 딸기 줄기와 뿌리 제거 작업을 도왔다. 더불어 농가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김동인 전북지역본부장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는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이번 농어촌공사의 봉사활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남원시가 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찾아오는 SW 교육'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전북자치도와 지리산권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중과 주말에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상시 자율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자율 체험 활동으로는 레이저 빔을 활용한 스텝 챌린지, GEIO 로봇을 이용한 축구경기,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체험이 포함됐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태블릿을 활용한 블록 코딩을 배우는 '야미코딩',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AI크리에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상공간 게임 제작을 배우는 '메타버스', 그리고 '로보틱스' 등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참가 학생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창의력,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보기술을 쉽게 배우고 SW미래채움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하며 다채로운 체험을
서부지방산림청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맞춰 산사태대책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 상황실은 광주, 전남, 전북, 경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재난에 대비하며, 효율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산사태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며, 각종 기상정보 및 산사태 예측자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산사태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산사태 예방을 위한 준비 단계에서 서부지방산림청은 지역별로 산사태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방댐 25개소를 포함한 사방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782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을 통해 재난 예방 기반을 강화했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사태 주의보 및 재난문자, 안내방송에 관심을 갖고 즉각적인 대피 등 국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 내아마을에서 지난 14일 오후 3시, 주민들이 함께 만든 마을표석 제막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34가구 71명의 주민이 참해 마을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이정표를 세우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제막식에는 윤성호 이장의 주관 아래 국혜숙 상관면장, 김용복 상관이장협의회 회장, 강민형 상관면 마을담당 주무관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주민들은 윤 이장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행복한 완주군민으로서의 삶을 다짐했다. 내아마을은 KBS 인간극장 5부작에 소개된 바 있는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화백이 거주하는 곳으로 그의 긍정적인 삶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에 따라 내아마을은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감동을 나누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마을표석 제막식을 통해 내아마을은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거듭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운봉고원의 가야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홍보관이 공식 개관했다. 이 홍보관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설립됐으며, 지역주민과 문화유산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지하식 건물로 지어진 홍보관은 고분군의 곡선을 형상화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홍보관은 6191㎡의 부지에 연면적 56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디지털 실감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는 가야문화유산의 시작을 알리는 광평유적과 동북아시아 문물교류의 중심지인 청계리 고분군, 백두대간 동쪽의 운봉고원에 위치한 월산리 고분군 등이 시간순으로 전시돼 있어 가야의 역사적 변천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홍보관은 가야시대 무덤 터를 재현하여 운봉고원 가야세력의 무덤 축조기술과 장례문화를 다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1989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 내용을 영상으로 담아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이야기를 전하고, 1500년 전 가야인의 생활상을 유물 약 200여 점을 통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홍보관을 통해 가야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 세계유산의 의미를
진안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신규 농업인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2025 영농정착기술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영농기술과 농업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신청은 6월4일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대상은 진안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신규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 등 영농 교육에 관심 있는 진안군민이다. 교육은 6월10일부터 7월29일까지 총 8회, 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진안군의 귀농·귀촌 정책 소개, 작목별 선도농장 견학, 농기계 실습, 토양관리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과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현실적인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농업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병원과 양종철 병원장이 어버이날을 맞아 외래·입원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감사 행사 ‘건강하세孝(효)’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의료진의 쾌유 메시지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환자들은 “뜻밖의 선물과 따뜻한 위로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현구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양종철 병원장은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소통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2011년 개소 이래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 의료서비스와 예방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이 병원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홍보단 ‘홍보미’를 공식 출범했다. ‘홍보미’는 다양한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 12명으로 구성돼, 병원의 주요 뉴스와 건강 정보, 진료 성과 등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파한다. 이들은 직접 병원 행사와 캠페인, 현장을 취재해 생생한 콘텐츠로 제작하며, 내부 소통과 대외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홍보단은 숏폼 제작, 사진·영상 편집, 콘텐츠 기획, 행사 MC 등으로 팀을 나눠 전문성을 높였다. 양종철 병원장은 “홍보단 활동이 병원의 따뜻한 진정성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 14일 서동해 동해금속㈜ 회장이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한국입양홍보회 전북지부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 회장, 한국입양홍보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입양가정을 위한 쉼터 조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 회장은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입양문화가 따뜻하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 군수는 “입양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입양홍보회 관계자는 “이번 기탁이 입양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대해 기존 혁신도시를 우선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1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이전 반영 공동결의대회’에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 전국 혁신도시 단체장, 노조 관계자 등은 공동건의문을 낭독하며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건의문에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책 정비, 2차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원칙 준수, 노정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 군수는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해 정체성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2006년 설립됐으며, 유 군수는 제15~16기 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