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최근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크게 유행함에 따라, 유소아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총 6회)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교육 당국과 학부모의 협조를 당부하고, 손씻기·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폐기종, 무기폐(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아의 적기 접종(2개월,4개월,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백일해에 감염되어 주변 친구, 나이 어린 형제자매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은 미접종자나, 총 6회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 등의 경우에도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일해 백신(Tdap)의 접종이 필요하다. 한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최근 4주 동안 1.7배 증가하면서 유행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6월 24일 0시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하였다.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유행주의보가 최초로 발령되는 점을 고려하여, 남원시보건
[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남원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를 춘향골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1톤(416박스/2.5kg)을 공동 선별해 지난 21일 홍콩으로 수출하고 수출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산물 수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추진한 자리로, 남원시 경제농정국장을 비롯한 전북농협 본부장,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춘향골농협 및 남원원예농협조합장, 남원복숭아공선연합회장, 한인홍 홍콩수출업체 대표,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시는 춘향골농협, 남원원예농협,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복숭아 유통・판매망의 다양화를 위해 올해 초 국내외 바이어와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홍콩 바이어와 수출 협상을 통해 올 8월까지 항공으로 매주 4차례 총 60여톤을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305농가 330ha에서 복숭아 3,600여톤을 생산, 춘향골농협과 남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최신식 복숭아 선별기 도입으로 대량생산・공급 체계를 확보하여 국내 대형유통매장인 이마트 및 홈플러스에도 납품을 하고 있다. 수출선적식에 참석한 곽주영 국장은 “우리 남원 복숭아는 농민들
[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사장 최경식, 이하 산업연구원)은 지난 5월, 남원 화장품기업 ㈜에스비씨(대표 안희영)와 함께 남원 오미자를 바이오 소재로 활용하고자하는 내용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전략적 R&D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산업연구원과 에스비씨는 금년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총 사업비 135.7백만원(국비 101.7, 민간 34)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리산 천연물 자원의 소재원료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산업연구원은 2022년 오미자에 대한 기초연구를 실시하였고 운봉 오미자가 탈모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남원 오미자의 탈모·발모 효능을 검증하고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산업연구원의 기초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의 화장품기업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을 추진한 결과이다. 남원 화장품 기업 에스비씨는 산업연구원이 보유한 남원 오미자의 쉬잔드린 등 5종의 효능성분을 함유한 분석데이터를 활용해 초음파가공기술을 접목, 효능성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렇게 효능이 확보된 소재를 헤어토닉, 헤어크
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남원시의회 상임위원회(자치행정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이 제266회 정례회 업무보고에서 지적한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18일부터 이틀간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자치행정위원회(김정현 위원장, 강인식 부위원장, 손중열, 김길수, 오동환, 이미선, 오창숙 위원)는 남원지역자활센터와 승화원의 현안 사업 점검에 나섰다. 먼저 남원지역자활센터를 찾아,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자활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의 목적에 공감하며 “단지 일자리 제공을 넘어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탈수급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다음으로 남원시 솔터길에 위치한 승화원을 방문하여 운영현황 및 장사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상황을 점검한 뒤, 시설현대화와 발맞춰 방문객 편의 증진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유족과 추모객 방문 시 쉴 수 있는 공간 확보 및 승화원 이용 시 서류 간소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경제산업위원회(김영태 위원장, 김한수 부위원장, 소태수, 윤지홍, 염봉섭, 이기열, 한명숙, 이숙자 위원)는 이백면에 있는 농산물가공
.[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남원시가 민선8기 공약으로 운영하는 ‘민생경제돌봄협의체’ 자문회의를 1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일자리 창출, 인구 출산, 청년, 문화관광 등 남원시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현안 사안들에 대해 현 실태 진단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민생경제돌봄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률을 상향 조정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상공인과 주민의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지방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청년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청년창업자금 지원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및 마케팅·유통 연계 지원 ▴지역상품권 가맹점의 매출액이 30억 원 이상일 경우 제한을 두는 기존 제도 개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들의 제시되었다. 이순택 부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오늘 논의된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
[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남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남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는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노동자 복지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하여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차보전 지원 ▲근로자 행복주택 분양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산업단지 통근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들은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아 추후 예산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업체들의 시장판로 확대와 마케팅위해 국내외 개별 박람회 참가비와 글로벌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판매 등을 지원함으로써 관내 기업 우수상품 발굴 및 제품 판매촉진과 관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남원시는 기업후견인제를 통해 맞춤형 기업애로 해소에 힘쓰고 있으며 기업과 행정간 유대증진과 기업친화적 도시구축으로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대한 애로가 많은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남원형 퀵스타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은 남원 소재 기업을 위한 고용서비스와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취업연계 등 기업과 근로자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강소기업 및 대규모
[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제266회 정례회가 한창인 가운데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14일부터 2023회계연도 결산ㆍ예비비지출ㆍ기금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결산의 주요 내용을 보면 남원시 예산 현액은 1조 3,300억 원이며, 세입 1조 3,378억 원, 세출 1조 955억 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2,423억 원이고, 예비비는 황산정 재해복구사업 외 24건에 대해 40억 3천만 원을 지출했으며, 2023년도 말 기금조성액은 789억 원이다. 이번 결산 승인안 심사에서는 결산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토대로 예산집행의 효율성 및 적정성 여부, 집행과정에서 잘못된 사례가 없었는지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심사에 착수한 위원들은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 보조금을 사전 계획 부족 등으로 반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계획의 수립 단계부터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잘 반영돼 지역과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남원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3차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ㆍ예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순창군이 최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고 밝혔다. 순창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과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직원 및 회원 연수, 워크숍, 순창투어 등을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에 손을 맞잡았다. 나아가 지체장애인 복리증진을 위한 협업 사업 발굴 등 상생 기반 마련 등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9년에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장애인 대표 단체이자 사단법인으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대, 권익 및 자립 도모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광환 회장은 “순창군은 장애인 자립과 재활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올해 장애인 복지관을 개관하여 타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순창군과의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으로 지체장애인들의 복리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순창군이 협업하여 누구도 차별받지 않은 꼼꼼한 장애인 복지로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는 지난 13일 공약이행평가단 35명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민선8기 공약 실천계획 조정 및 이행평가를 위한 공약이행평가단 제3차 최종회의를 마쳤다. 이번 회의에 앞서 공약이행평가단 1. 2차 회의에서는 남원시 거주 만 18세 이상 주민과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1차 ARS,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선정한 공약이행평가단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5개 분임별로 배정된 조정안건과 평가안건에 대해 공약사업 담당 팀장 및 담당자가 각 분임 평가단에게 직접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며 공약 조정 및 평가 심의를 진행했다. 공약이행평가단 3차 최종회의에서는 5개 분임별로 배정된 조정안건 5건과 평가안건 10건에 대해 공약실천계획 조정 적정여부 및 공약이행현황 검토를 위한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분임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약이행평가단 모두가 참여하는 전체투표를 통해 공약조정 적정여부를 심의했다. 그 결과 5개의 조정안건 모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조정이 승인되었고 평가안건 10건에 대해 평가단들이 제시한 아이디어 및 개선방안은 부서에 전달하여 검토 후 반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약이행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는 쌍교동 소재 ‘협동조합 비니루없는점빵’이 지난 13일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특자도에서 지정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2024년 상반기 총 4개소가 지정되었으며, 협동조합 비니루없는점빵은 광한루원과 인접한 남원 관광의 중심 예촌길에서 ‘제로웨이스트 샵’을 운영하고 있다.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세제류와 양념, 곡물류를 소분하여 필요한 양만큼 용기에 담아 갈 수 있는 매장을 통해 ‘가치 소비’ 문화를 널리 확대하고 지역 내 ‘Green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협동조합 비니루없는점빵은 기후위기와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 2019년 활동 모임을 결성해 쓰레기 매립장 견학과 마을 분리배출장 실태조사를 하며 시작됐다. 남원 공설시장과 인월 전통시장에서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NO 플라스틱 캠페인과 대체 제품 홍보를 해왔고, 2023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돼 매장 운영과 기후위기 교육·체험사업을 준비해왔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향후 3년 동안 ▲공공기관 우선구매 참여 ▲사회적경제 통합 온라인 플랫폼 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