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한기를 맞아 속칭 ‘떳다방’ 영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떳다방’은 일정 기간 홍보관 등을 차려두고 춤, 노래, 미끼 상품 등으로 사람들을 유인하여 일반식품을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처럼 판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판매가 이루어져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고, 대부분 불법행위가 현장설명으로 이루어져 소비자가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쯤에는 이미 자취를 감춰 쉽게 적발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며, 녹취 등을 하지 않는 이상 증거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적발을 해 도 위반 사실을 입증하기가 매우 힘들다. 또한, 노인분들이 자식들에게 폐 끼치는 것이 염려되어 피해 사실을 숨기거나, 재미난 공연과 말 상대를 해주는 것이 고마워 신고하지 않는 사례가 많으므로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만약 충동적으로 제품을 구매하였더라도 포장을 뜯지 않으면 14일 이내에 반품을 할 수 있으며, 불법적인 판매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입게 된 경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소비자상담센터, 남원시 일자리경제과, 보건소, 경찰 등에 신고하면 된다.
남원시는 지난 24일 ‘2024 남원춘향 전국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국마라톤협회, 남원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4년 마지막 풀코스대회로 쌀쌀한 날씨에도 5,000여 명이 참가하여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완주 메달의 개인 기록 각인 서비스와 기록 칩을 연동하여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마라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실감나게 했다. 또한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한 케냐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과 풀코스 참가자들을 위한 남원춘향풍물놀이패의 공연도 마라토너들의 힘을 북돋아 주는 데 한몫했다. 이번 대회의 풀코스 남자 1등은 2시간 39분 23초의 기록으로, 여자 1등은 2시간 57분 10초의 기록으로 들어왔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춘향 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리며, 또한 전국에서 찾아주신 마라톤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대표의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희 남원시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남원춘향 전국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과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안전하고
남원시는 오는 26일부터 2일간 남원시청 강당에서 ‘2024 남원시 옻칠·갈이 교육’ 수료식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옻칠·갈이 교육은 2014년을 첫 시작으로 옻칠·갈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남원 목공예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남원시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옻칠과 갈이 과정으로 구분해 옻칠 초급·중급·고급반, 갈이 초급·중급·고급반 등 6개 반을 구성,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수료식은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옻칠 과정 27명과 갈이 과정 15명 등 총 42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배움의 결과물을 작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옻칠목공예 동호회인 ‘옻사랑’회원들이 협찬한 제품들을 특별할인가로 판매하여 그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올겨울이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가 오는 12월부터 방문보건팀, 보건지(진료)소 방문전담인력 50명으로 방문건강관리지원단을 구성하여 내년 2월까지 기온 급강화에 따른 한파 대비 집중 방문 건강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독거여부, 거동가능여부, 질환유무 등 분류를 통해 집중관리 대상 7,300여명을 선별하여 직접 방문 또는 전화, 문자로 대상자의 안부 확인 및 건강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건강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히 119 및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대상자 방문 시 건강상태 체크와 더불어 난방기 작동 여부 등도 확인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필요시 에너지 바우처 등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읍면동 한파 쉼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는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될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은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및 균형있는 영양섭취 △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정철호)은 본격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 21일 지리산권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관할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리산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 컨설팅에서는 지리산권 관할 시·군인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하동군, 함양군, 산청군과 인접 시·군인 전남 광양시가 방제기관으로 참석했고, 서부지방산림청과 산림청 긴급재난대응반, 전라남도,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를 포함하여 방제 컨설팅팀을 구성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 우선순위, 피해지 특성·예산을 반영한 방제사업 선정, 예방사업 계획 등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산림기술사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문가를 통한 방제전략 컨설팅을 실시했다. 정철호 청장은 “예년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만 방제해서는 피해 확산방지가 어렵기 때문에 인접 시·군 및 유관기관간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광역단위의 전략적인 방제가 필요하다”며 “방제 컨설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리산권으로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진정한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는 남원으로~!” 지난 13일 국회에서 펼쳐진 정책토론회에 이어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도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결의와 뜨거운 열망이 피어올랐다. 한국지역개발학회와 남원시가 공동 주최·주관한 ‘진정한 지방시대의 시작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정책토론회’가 22일 서울대학교 3학생회관에서 개최됐다. 현재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에 영호남에 이어 수도권 국회의원 등이 여야를 가리지 않는 초당적 유치 지지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지방시대의 인구감소, 지역소멸 극복 관점에서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실시됐다. 이날 토론회는 윤태웅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자치경찰발전연구원 장일식 부원장이 「경찰의 새로운 도약! 제2중앙경찰학교의 필요성과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송재영 교수와, 대전세종연구원 김흥주 책임연구위원, 경남대 경찰학교 김도우 교수가 참석하여 진정한 지방시대의 시작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손중열)가 22일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나갔다. 손중열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남원시의 각종 현안 사업에 시민의 목소리를 녹여내고 시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제안했다. ▲ 손중열 위원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관련해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만인의총, 만인공원 조성사업 관련하여 시민의 불만과 찬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할 것을 주문했다. ▲ 오창숙 부위원장은 용역 발주 시 수의계약 비중이 높음을 지적하고 시민의 혈세를 들인 만큼 신중을 기할 것과 결과물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특별한 답례품 발굴을 제안했다. ▲ 김길수 위원은 청년 에코스마트팜, 전북동부권 산후조리원, 인재학당 등 기금사업은 추진속도가 빨라야 한다고 말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안 마련을 주문하고 황진 장군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 오동환 위원은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립 추진사항을 점검하며 부지교환과 관련하여 관내 국유재산과 서남대의 교환 방안을 제안하고 관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줄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 김정현 위원은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2일 시장실에서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운영을 책임질 원장으로 이영철 박사(왼쪽)를 임명했다. 이영철 신임 원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생명공학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진어묵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소장과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 연구와 사업화, 제품개발 등에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앞으로 3년간의 연구원장 임기를 수행하며,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 및 전문역량 강화를 목표로 연계사업 발굴과 기관 자립화를 위한 자체 수익 창출 증대 방안, 중장기 재정계획 수립, 단기 성과 도출 가능 항목 우선 추진, 중장기 혁신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바이오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과 관리자로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 삼아, 남원 바이오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신임 원장이 가진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이 연구원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남원시의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은 11월 21일 새벽 지리산 주 능선인 장터목, 세석 일원에 올해 첫 상고대가 폈다고 전했다. 지난해보다 한달 늦게 상고대가 폈으며, 11월 21일 지리산 세석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하 2.1도, 최대풍속 2.0m/s를 기록했고, 장터목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하 1.9도, 최대풍속 5.8m/s를 기록했다. 이한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행정과장은 “지리산의 고지대는 겨울이 빨리 찾아오는 곳”이라며 “저지대 가을 단풍과 고지대 청명한 자연경관을 만끽하고자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 여러분께서는 추운 날씨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 간 재학생 및 구성원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과 함께하는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로부터 지난달 기증받은 쌀을 활용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홍보하고, 건전한 쌀 소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쌀과 쌀 가공품(떡)은 학생회관 새세대광장과 동문 버스정류장 일대에서 재학생 및 구성원 2,000여 명에게 전달됐다. 박성태 총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쌀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여 쌀 소비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원광대학교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쌀 소비 촉진을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 방학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8~9시에 학생식당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