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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치했다”더니 “도왔다”…양충모 후보 공약, 남원시민을 얼마나 가볍게 보면

남원시장 선거 토론회는 결국 후보의 말과 실력을 검증하는 무대다. 화려한 숫자와 거대한 계획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그것이 곧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것은 아니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누가 더 큰 그림을 그리느냐 보다는 누가 남원의 현실을 가장 정확히 알고 실제로 실행 가능한 해법을 갖고 있느냐는 점을 본다. 그런데도 토론회장에서는 현실성 있는 대안보다 억지 주장과 과장된 논리만 반복하는 후보의 모습도 적지 않았다. 이번 토론회는 누가 현실을 말하고, 누가 허상을 말하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정린 후보가 양충모 후보의 공약 문제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자, 양 후보의 답변은 오히려 더 황당해졌다. 사매산단에 5,500억 원 규모 데이터센터와 AI 영상 스튜디오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지만, 정작 투자 실체와 사업 구조를 묻자 (내용 요약하면) “투자를 연결하는 역할”, “투자자는 따로 있어 밝힐 수 없다", "부동산 중개** ** **” 등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이는 스스로도 해당 사업이 언제든 무산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투자라는 것은 민간 기업의 판단에 따라 언제든 철회될 수 있고, 구체적 투자협약이나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