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AI 활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6일 교내 학생지원관에서 개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교양교육원이 주관한 이 공모전은 디지털·데이터 리터러시 교양교육 확대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숏츠영상 공모전’과 ‘내가 바라는 교양교과목 공모전’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총 620만원의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 제공 등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결과 253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공모를 통해 학습 및 교양 교과목에 대한 학생 수요를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
심사 결과 내가 바라는 교양교과목 공모전에서는 김현중(디지털콘텐츠공학과 3년) 학생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일러스트 제작법’ 교과목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김현중 학생은 “배우고 싶은 교양 교과목을 직접 설계하면서 만들어보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제안한 강의가 실제로 개설된다면 더욱 영광일 것 같다”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강의가 더 많이 개설되기 위해 많은 학우가 공모전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숏츠영상 공모전은 1등상 없이 ‘AI 학교생활 타임어택’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 디지털콘텐츠공학과 김민희, 김승리, 나시연 학생과 ‘흔한 N이 AI 사용하는 법’을 제출한 한의예과 양민서 학생, ‘AI Study Buddy’를 제출한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이효진 학생 등 3개 팀이 2위를 차지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김윤경 교양교육원장은 “AI에 대한 교양교육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AI 공모전 및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AI 이해와 더불어 디지털·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