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김영태라면 남원을 바꿀 수 있다.”
김영태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28일 남원시 시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각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몰리며 선거사무소 안팎은 물론 인근 도로변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선거사무소 입구에는 축하 화환이 길게 늘어섰고, 건물 주변은 시민들과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지지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참석자들은 건물 밖에서 연설 장면을 지켜봐야 할 정도였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도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지지자들은 늦은 밤까지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영태 후보와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응원을 이어갔다.
행사장을 빠져나오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 인파는 처음 본다”, “사람 몰린 것만 봐도 분위기가 다르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김 후보의 가족이었다.
어머님부터 자녀, 손주 세대까지 4대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 한편에서 김 후보를 응원했다.
행사 내내 가족들은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박수를 보냈고, 참석자들은 “남원의 아들이 가족과 함께 시민 앞에 섰다”, “가족까지 함께 나선 모습을 보니 더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무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축전과 영상 메시지도 잇따라 소개됐다.
중앙 정치권 인사들의 응원 메시지가 나올 때마다 행사장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참석자들은 “중앙 정치권에서도 김영태를 주목하고 있다는 뜻”, “지역과 중앙을 연결할 수 있는 힘 있는 후보라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영태 후보는 인사말에서 “저는 중앙에서 내려온 화려한 낙하산 후보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남원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남원의 오뚝이처럼 시민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살려주신 만큼 이제는 시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책상보다 현장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햇빛연금, 어르신 이·미용 바우처,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연 100만 원 상당의 육아·교육비 지원,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 신설 등 복지 공약을 제시했다.
또 노암동~조산동 교량 건설, 주차타워 및 공영주차장 확충, 남원시청 원스톱 인허가실 설치, 국제규격 72홀 파크골프장 조성, 남원문화관광재단 출범, 요천100리길 생태관광벨트 조성 등 도시 인프라와 관광·경제분야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농업·축산 분야에서는 농축업 재정투자를 단계적으로 30%까지 확대하고, 축분처리비용 지원과 농산물 포장박스·물류비 지원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