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 남원시장 선거 판세가 안개 속 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오뚜기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의 ‘1위 복귀’ 기대감이 지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북일보와 JTV전주방송, 전라일보가 공동으로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남원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정린 전 전북자치도의회 의원과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각각 23%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김영태 의장 역시 18%로 뒤를 이으며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무응답층이 21%에 달해 향후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양충모 25%, 이정린 23%, 김영태 20%로 접전이 이어지며, 무응답층 17% 역시 유동 민심의 방향성을 가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김영태 의장은 오는 23일 남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김 의장은 언론에 배포한 출마의 변에서 “말이 아닌 실행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책임지는 자리에서 남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햇빛연금’을 통한 남원형 기본소득 도입과 72홀 파크골프장 조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교육·양육비 지원 확대, 원스톱 인허가 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영태 의장이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비방과 유언비어, 공천 컷오프 등 잇따른 악조건 속에서도 지지층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위기 속에서 결속력이 강화되며 “흩어지지 않는 시민들의 콘크리트 지지”라는 평가가 지역 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현장에서도 감지된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치 공세보다 현장에서의 경험과 소통이 더 중요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김 의장을 향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서는 후보”라는 상징성이 부각되며, 오는 3월 28일 예정된 MBC 여론조사를 계기로 ‘1위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판세는 수치상 초접전이지만, 지지층의 결속력과 확장성이 막판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는 지지 기반을 가진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남원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지율 경쟁을 넘어,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결집한 시민 민심과 재도약을 향한 흐름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한편 김영태 의장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남원 전북은행 건너편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김영태 의장의 ‘1위 재탈환’ 도전이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