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가짜뉴스 철퇴…"입증안된 옛날 기사 퍼날르기 도 넘어"

  • 등록 2020.01.19 21: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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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후보 측 "디스 당당하게 대응하겠다"
가짜뉴스 대응단 출범

남원·임실·순창 여론조사에서 약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 이강래 후보측 캠프에서 가짜뉴스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들이 더 무서움을 이번 경선 과정에서 느끼고 있다"면서 "정정당당한 내부 경선이 이뤄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 이강래 후보 측을 비방하는 '가짜뉴스' 노출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진실을 왜곡하는 가짜뉴스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SNS에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악성 글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대응단을 출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초 정남구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래, 인스코비>라는 글을 소개했다.

 

[원문정리]

 

<이강래, 인스코비>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동생이 관련있는 회사가 도로공사에 칩을 납품한 것을 두고, JTBC가 이해상충 의혹을 제기했는데  근거가 매우 빈약해보인다.


민주노총이 배임 운운하며 국민권익위에 고발장이란 이름의 진정을 냈는데, 내가 취재한 바로는 욕할 근거가 매우 빈약하다.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 고용 문제로 욕먹을 일을 했다고 해도, 다른 비난을 하려면 정확한 근거를 대야 한다.

 

도로공사의 엘이디 가로등 교체사업에 피엘시 칩(전력망 통신 칩)을 공급한 회사는 인스코비라는 상장사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밀레니엄 홀딩스의 대표이사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동생이다.

 

인스코비는 알뜰폰 회사로 시장점유율 12%인데,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이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서 나왔다.

 

주 거래처는 한국전력이다. 2013년 한국전력의 지능형 전력망 운영체제에 들어가는 피엘시 칩의 83%를 공급하며 인스코비는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인스코비의 스마트 그리드 사업은 작년부터 본격 성장을 하고 있다. 지능형 검침 인프라 구축과 피엘시 칩 공급으로,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전에 납품한 것만 300억원어치다.

 

도로공사의 엘이디 가로등 교체사업에 인스코비가 피엘시 칩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라고 한다. 이강래 사장이 취임한 2017년 11월 보다 한참 앞서 공급을 시작했다.

 

피엘시 칩은 개당 대략 1만원(비쌀 때는 2만원도 했고, 지금은 1만2천원가량) 한다. 인스코비는 도로공사의 가로등 사업을 맡아하는 회사에 연간 5만개 가량을 공급한다고 한다.

 

칩 남품 점유율은 2017년 92%, 2018년 73%였다고 한다. 올해 납품 규모는 10월까지 3억 5천만원이라고 JTBC가 29일 보도했다.

 

이강래 사장 취임 뒤, 납품단가가 올랐는지, 납품 물량이 늘었는지, 그 과정에 이강래 사장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이해상충이든, 배임이든 '의혹'에 근거를 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을 따기기 전에,  한전 납품 300억원과 도로공사쪽 3억5천만원을 비교해보면, 도로공사 납품 특혜라고 말하기엔 뭔가 빈약해보이지 않은가.

김성욱 기자 ttango04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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