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남원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하고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과 함께 하기로 한 김영권·박용섭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자체 경선룰을 통해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합의문을 작성했다.
이들은 4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경선방식을 확정하고 4월 14일 이전 단일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경선룰은 다른 정당과 역대 지방선거의 사례를 참고해 출마자들의 합의 하에 확정하기로 했다.
이 의원과 두 예비후보는 “남원시 발전을 위해 기여 할 수 있는 길을 함께 고민하겠다”며 “지역 기득권을 교체 하자는 뜻을 함께한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고 한 마음으로 남원지역발전을 이루자”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남원지역 시도의원 출마자들도 이용호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무소속연대에 함께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