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정령치 지역의 관광 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해 운행하는 정령치 순환버스의 운영을 4월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남원역을 출발하여 지리산 정령치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로, 남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절기 도로 통행제한으로 인해 달궁까지 단축 운행해왔다.
현재 4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운행을 재개하며, 요금은 1,000원으로 동일하다.
특히 이번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에는 여러 개선 사항이 적용되었다. KTX 남원역 도착 시간을 연계하여 시간표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춘향문화예술회관을 경유지로 추가함에 따라 춘향테마파크와 김병종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또한, 일부 구간 심한 급경사로 사고 위험성을 우려하여 안전한 코스 변경이 이루어짐에 따라, 승객 뿐 아니라 기사들의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기타 자세한 운행노선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령치 순환버스의 운영 재개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령치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