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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이 끊이지 않고, 고향에서 맘껏 공부하고, 좋은 일자리를 얻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천년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일 오전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시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농민들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 잘사는 농촌, 누구나 살고 싶은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화장품기업 전문지식센터 조성사업, 가야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 정비사업, 황산대첩비지 정비사업,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 기초생활거점사업, 수영장・축구장・테니스장 등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시설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특히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공공의료대학 조기개교, 지리산전기열차 도입,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에 힘써 남원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보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우선 국립공공의료대학 조기 개교를 위해 정치권에 관련법 통과를 촉구하는 한편, 남원시가 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리산전기열차 도입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 현재 정책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남원시도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사업은 완성도를 높여 시민들의 관광소득 창출과 함께 구도심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먼저, 광한루원 북문쪽에 추진하고 있는 남원예촌 사업은 내년까지 완성해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춘향테마파크~함파우소리체험관~김병종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2.16km 구간에는 관광형 모노레일을 2021년까지 설치한다.
또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인근에는 70m 높이 짚타워를 세워 예촌마당으로 도착하는 1코스(800m)와 함파우소리체험관으로 도착하는 2코스(436m) 짚와이어를 설치한다.
농업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힘을 쏟는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春香愛人) 활성화, 지역 특화품목 육성, 쇠죽한우, 남원추어탕, 남원부각 등 브랜드를 강화한다.
춘향애인은 작년 861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주민복지관 건설, 중심가 환경정비 등 소득증대, 문화복지, 주거환경을 개선으로 더욱 살기 좋은 농촌환경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남원시민 원탁회의, 정책과 민원을 위한 시민사랑방 운영, 지역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와 의견을 수렴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주민참여 예산제운영, 시민생활에 불편, 부담을 주는 불합리한 행정규제 정비 등 소통행정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