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종합]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제안 돋보여

  • 등록 2021.11.24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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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정책 꼼꼼히 살피고 정책 제안과 대안 제시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전북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양해석) 행정사무감사가 합리적인 정책 제안과 대안 제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양해석 위원장은 자활기금 미회수 채권 비율이 50%를 상회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미회수채권 비율을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융자금을 갚을 능력이 없는 채무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결손처리를 추진해 행정력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활용 가치가 없는 자투리 토지에 대해서는 실수요자에게 매각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세외수입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강성원 의원은 최근 짚라인 안전 및 추락사고 기사가 빈번하게 보도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짚라인과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에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승화원 입구가 좁고 굴곡져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입구 부지를 매입해 진입로를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박문화 의원은 서울의 명문학원에 위탁해 심화학습을 지원하는 으뜸인재육성사업 추진시 교사와 학생, 학부모 의견과 요구사항을 충분히 수렴해 위탁 교육업체 선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21년 3분기 남원시 중증장애인생산제품 우선구매 실적은 0.69%로 법정 기준(1%)을 못 미친다며 각 부서에 홍보를 확대하고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한명숙 의원은 소규모 축제의 자생력을 키우려면 지역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아 지역주민 주도적인 사업 제안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며 완주 오성한옥마을 축제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58%가 농협과 금고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남원시보다 금고 이자가 높은 지자체가 61곳에 달한다며 남원시 제1금고인 NH농협은행의 지역 재투자와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손중열 의원은 경로당 보조사업자가 보조금 집행과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경로당 회계 매니저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경로당 시설 개보수사업이 획일적이고 특색이 없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시대 흐름과 지역 특성, 주민 선호도 등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규 의원은 읍면동 체련기구는 500개소 1900점으로 앞으로는 체련기구 확대보다는 유지보수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소년 선도활동 횟수가 적고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우범지대를 대상으로 선도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의원은 “승월폭포 미디어파사드 영상 시설물이 주변 경관과 조화롭지 않고 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공공디자인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세심한 행정을 주문했다.

 

또한 의료급여수급자인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보장구(휠체어 등)가 적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사용실태를 점검해 실제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장구가 지원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행정사무감사는 25일까지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6일 위원회를 거쳐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홍욱 기자 webmaster@tap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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