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요천에 ‘워터파크’ 들어선다

  • 등록 2019.06.13 10: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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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3억원 들여 음악분수와 물놀이장 등 시설 조성
2020년 6월 개장 목표…17일 공법선정 위한 기술심의

 

전북 남원에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가지를 가로 지르고 있는 요천 둔치에 대단위 종합물놀이장을 조성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요천 둔치 6,000㎡에 총사업비 93억원을 들여 2020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종합물놀이시설을 조성하는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음악분수와 바닥분수, 광장과 물놀이장 등을 조성해 여름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가족단위 물놀이 시설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청사진이다.

 

이번 사업은 남원의 젖줄이자 연중 풍부한 수량과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요천에 물놀이시설이 필요하다는 여러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종합물놀이장을 개장해 피서와 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레저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에 조성될 요천 종합물놀이장은 시내권 관광벨트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관광형 모노레일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예촌마당과 함파우소리체험관으로 도착하는 짚와이어 설치사업이 2021년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동적인 관광도시 남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7일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 음악분수 공법선정을 위한 기술제안 심의가 열리고 이 자리에서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기술제안 공법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의에서는 또 물놀이 분수광장 조성 중 음악분수 시설에 대하여 수경시설 업체 제안서에 대한 분수연출(음향, 조명 포함) 제어시스템 호환 등 요천과 어우러진 공법을 점검한다.

 

남원시는 선정된 공법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연간 광한루원을 찾는 100만 여명의 관광객을 시내권 관광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남원예촌,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유원지를 연결하는 오감만족 시내권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있다”며 “올해는 광한루 600년을 맞아 6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연중 상설전통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홍욱 기자 ico4017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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