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명품관광지로 자리 잡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김영봉 작가의 개인전 ‘오직 하나 뿐(Our only world)’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전라북도 공예품 공모전시 당선작으로, ‘폐자원의 변신, 명품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여은희 작가의 ‘악의 꽃’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공모전 수상자 전시다. 김영봉 작가는 일상에서 버려진 폐자원의 흔적을 수집해 유목, 의자 등의 형태로 재탄생시켰다. 작품에는 쓰레기를 몰래 태운 흔적, 쓸모를 다한 물건들이 지닌 사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인간이 자연을 헤집으며 만들어낸 폐기물에 주목하며, 이를 예술로 승화시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오직 하나 뿐’ 전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4전시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은 다가오는 5월 6일 ‘어린이 잔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를 마련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