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남원 춘향제, K-문화 자산으로의 도약

  • 등록 2025.04.11 14: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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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남원 춘향제, 글로벌 축제로 전환점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K-문화 자산화

제95회를 맞은 남원 춘향제가 전통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95회 남원춘향제 프레스데이'와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데이'에서는 춘향제의 정체성과 특별함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축제인 춘향제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자리로, 국악인 오정해씨 진행으로 히스토리 영상과 쇼케이스 공연이 펼쳐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춘향제의 방향성과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춘향제를 K-문화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는 역대 춘향들이 참여한 '춘향 앰버서더 한복 패션쇼'였다. 대한민국 대표 한복명장 김혜순 디자이너가 선보인 아름다운 한복은 춘향다움을 극대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경식 시장은 "춘향제는 남원의 명품이며, 춘향 앰버서더는 남원의 브랜드 자산이자 공공외교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2025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데이'가 진행됐다. 이는 2030년 100회를 맞이할 춘향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역대 춘향들이 모여 춘향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속적인 활동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역대 춘향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활동 방향을 고민하게 되어 의미 있었다"며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춘향제는 1931년 시작돼 올해로 9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다.

올해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7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춘향제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춘향 앰버서더를 통해 남원의 문화를 알리고, K-문화 자산화의 길을 열어갈 예정이다.

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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