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으로 이사온 전유성, 공식 첫 행보

  • 등록 2019.03.13 1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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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서 콘서트
작년 9월 지리산 남원 인월면으로 이사와
향후 계획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 집중

코미디언계의 대부 전유성씨가 전북 남원으로 거처를 옮긴지 6개여월 만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11시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남원으로 이사 온 전유성입니다'란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콘서트 다담이라는 기획 공연으로 전유성씨가 2019년 첫 콘서트 주인공이 됐다.

 

전유성씨는 남다른 아이디어와 참신한 기획력으로 방송은 물론 공개코미디,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에 없던 공연을 만들어 왔다.

 

또 이영자와 신봉선, 한채영 등 수 많은 스타들을 방송에 데뷔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작년 9월 말 남원의 지리산 자락으로 이사를 온 전유성씨의 첫 지역 무대라 더욱 관심이 높다.

 

지난 2007년 전원생황을 하겠다며 경북 청도군에 자리를 잡은 전유성씨는 주변의 권유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기획한 바 있다.

 

2009년 반려견과 함께 하는 '개나소나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1년 코미디 공연장인 철가방 극장을 개관해 4천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여 20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지역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또 2015년에는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기획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돌연 작년 9월 말 청도를 떠나 지리산 자락의 남원 인월면으로 거쳐를 옮겼다.

 

당시 여러 매체에서는 청도군의 냉대로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전유성씨는 말을 아꼈지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전유성씨의 속마음과 향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전유성씨와 함께 지리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따님이 민속국악원에 자주 공연을 보러 오신 인연으로 지역명사에 초빙할 수 있었다"며 "콘서트에서 그간 이야기 뿐아니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악콘서트 다담은 향긋한 차 한잔을 마시며 명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국악의 아름다움에 빠질 수 있는 공연으로 이번 콘서트에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참여한다.

 

공명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우리 움악의 보편적 감성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최홍욱 기자 ico4017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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