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선전 난무하는 총선레이스

  • 등록 2016.01.21 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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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8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원·순창 선거구가 다른 선거구에 비해 조기 과열되고 있다. 강동원 의원 사무실 음해성 여론조사에 발칵

각종 루머와 흑색선전이 나도는 등 비방전이 치열하다. 이번 선거에 남원·순창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10여 명의 예비후보들의 스펙도 흑색선전에 이유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원 도통에 살고 있는 한 유권자는 "현역의원이 있는데 군소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깨지면서 너도나도 야욕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지역주의에 편승해 주민간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등 극심한 혼탁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저녁 6시44분께에는 여론조사 기간인 폴리컴에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요약적인 설문 내용은 이랬다. 1문안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용호 전 국회홍보기획관이면 1번,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이면 2번, 이성호 전북대학교 교수면 3번 기타후보면 4번 잘모르겠다면 5번을 눌러주세요.'

2문안 '20대 총선에서 장영달 후보가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강동원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선생님께선 다음중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순서는 정당의 국회의원 의석수 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영달 후보이면 1번 안철수 신당에 김원종 후보이면 2번 무소속 강동원 후보이면 3번 기타후보는 4번 잘모르겠다면 5번을 눌러주세요. 3문안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이에 강동원 의원은 21일 오후2시37분 선거구 지역민에게 이런 문자를 발송했다.

'어제 남원 순창에 `무소속 강동원 후보` 라는 내용의 음해성 여론조사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엄정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동원 올림'

한편 남원순창 선거구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전화설문을 가장한 상대후보 흠집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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