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12일부터 2024학년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쌀 또는 쌀 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학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학생 부담액 이외에 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 지원 금액이 지난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증액된 가운데 1식 단가도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라 학생들에게 좀 더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해 올해 2년 차를 맞은 원광대는 올해 20명이 늘어난 120명에게 아침을 제공하며, 첫날부터 120명분의 식사가 모두 소진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했다.
12일 첫 메뉴는 김치볶음밥과 계란국, 돈까스, 소시지볶음, 김치가 준비됐으며, 특히 학교 소재지인 익산에서 생산한 쌀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박성태 총장은 “더 많은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는 인원 및 운영 일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천원의 아침밥은 방학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학생식당에서 선착순 120명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