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자신을 어떤식으로 받아 드리고 생각하는지 모르는 예비후보자들이 너무 많다." 남원지역 유권자의 뼈있는 한마디다.
남원순창 지역여론을 교묘하게 선동하는 후보군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실제 A예비후보는 통신언론 등에 더민주당 행태를 꼬집으며, 여론전에 가세하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경선에서 지역여론을 선점하려는 방법으로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잇다라 나오고 있다.
현재 각 정당은 총선승리를 위해 중앙당차원의 지역민심 동향부터 언론에 실린 기사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거구획정 등 당내기득권을 잡기위한 눈치전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예비후보자들은 언론을 상대로 근거없는 여론전을 마구 쏟아내고 있어 유권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런 여론전으로 옥석을 가리는 문제는 전적으로 유권자의 몫이 됐다.
이유는 이렇다. 지역정서도 모르는 일부 언론과 기자들이 마치 지역 정서인 양 예비후보들에 대해 과대포장하면서 유권자들은 예비후보자에 대한 정체성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실제 더민주당 남원순창 강동원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강 의원을 무소속으로 표현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20대 총선 당선을 위해 뛰는 예비후보들은 자신을 알리는 수단으로 전북도내 신문엔 없는 기사를 인터넷언론과 통신사를 통해 SNS로 유포하며, 자신을 알리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SNS를 이용하는 건 소식전달 차원에서 합당하다. 다만 선거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언론사를 통해 언론플레이식 배포는 지향되선 안 될 것이다. 후보자들에 대한 유권자의 정확한 정보·전달에 혼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꼭 필요하다면 자신이 아닌 지지자들을 통해서 하면 될 것이다. 지역의 기자들이 쓰는 신문에 대한 가치를 한달에 만원정도로도 안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후보들의 행태가 지역을 위해 참봉사를 펼치겠다고 읍소하는 모습하곤 상반돼 안타깝다.
H사회단체단체장은 "정체도 알 수 없는 언론의 기사가 SNS를 통해 마구 유포되고 있다"면서 "정작 지역기자들은 침묵하고 있는데 어떤 근거로 SNS를 통해 지역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유권자를 속이는 코미디를 멈출 것을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