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재현 경사 |
![]() |
| 안종택 |
남원경찰서 금지파출소가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기도자를 구했다.
10일 오후 8시경.
금지파출소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전화를 건 아들 H씨(46)가 술을 먹고 ‘연탄불을 피워 죽어버리겠다’는 얘기를 했다며 어머니 김모씨가 급히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
금지파출소 안종택, 전재현 경사는 신고 접수 후 신속히 현장에 출동, 아들 H씨의 주거지를 수색했으나 문이 잠가져 있고 휴대폰은 연락이 되지 않아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안 경사와 전 경사는 포기하지 않고 주변 인근을 세밀히 수색하고 H씨를 발견하지 못하자 다시 집을 확인하는 과정에 안방에서 번개탄 3장을 피워놓고 술을 마시고 있는 H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안 경사와 전 경사는 황급히 창문을 깨트리고 내부로 들어가 H씨를 건물 밖으로 끌어내 안정을 시켰다. 조금만 늦었어도 H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아들 H씨의 신병은 다급히 달려온 어머니와 누나에게 인계됐다.
한편 안 경사와 전 경사는 “신속한 대처로 자살기도자를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