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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다문화가족 학생들을 초청해 지역을 바로알고 미래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역 다문화가족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80여 명을 순창군청으로 초청해 지역문화 등을 바로 알고 애향심을 길러 줄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황숙주 군수가 직접 학생들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질문에 답하며,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나라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인식을 나눴다.
황 군수는 "여러분들은 순창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자신은 물론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군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 홍보영상물 시청, 지역 전통이 담긴 옹기체험관 체험, 영화관람, 옥천인재숙 및 개장을 앞둔 일품 공원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군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옥천인재숙 방문에선 열심히 공부하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 많은 공감을 느끼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순창중 김모(14세)학생은 "이번 행사가 다양하고 재미있어 지역을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옥천인재숙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공부하는 형, 누나들을 보며 내 꿈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순창지역에는 총 280가정의 다문화가족이 있으며, 군은 이번 행사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1대1 가정교사 지원 등 다양한 다문화학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