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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추진하는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1인 고령가구 증가로 복지민원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지난 2013년 10월 남원우체국과 업무 협약을 통해 추진된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및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민원서류를 무료로 배달하고 생활 실태를 살피는 것.
시는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에게 총 21종의 민원서류를 무료로 배달해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빨간자전거 스티커가 부착된 우편물을 소외계층에게 보내 우편 배달 중에 주민의 불편·위험상황, 취약계층의 생활상태 등을 조기에 파악해 위험사항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거동불편 민원서류는 120건, 빨간자전거 스티커 부착 우편물은 1,067건이 발송됐다.
현재 2015년 3월 말 기준으로 거동불편 민원서류는 470건, 빨간자전거 스티커 부착 우편물은 2,823건이 발송되어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원시는 이외에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9시까지 야간 민원실 운영(여권·제증명 발급), 민원 도우미 배치,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외국인 민원 전담창구 운영, 농번기 기간 민원서류 무료 배달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조정희 민원과장은 “정보취약계층의 민원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시민의 민원 편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