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는 행정의 무게를 사람의 마음으로 옮긴 리더다. 그가 완주에서 만든 변화는 숫자가 아닌 신뢰의 결과로 전북 혁신의 새 기준이 되고 있다. [편집자주]
완주군이 정읍시를 제치고 전북의 새로운 4대 도시권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36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사람중심 행정’을 내세운 유희태 완주군수가 있다.
유 군수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전국적 과제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완주의 인구 10만 명 돌파를 견인했다.
그의 정책은 ‘행정은 사람에게서 출발해 사람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철학에 기반한 체감형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적극행정은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닌, 오래된 불편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의 행정 철학은 주민참여, 환경복원, 규제혁신으로 이어지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10월 16일 용봉초등학교 앞 ‘아동 안심승강장’ 설치 사업이다.
아이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유니세프 본부가 주최한 글로벌 웨비나에서 세계 단 두 곳의 ‘아동참여행정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유 군수는 “아이의 목소리가 행정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정책의 주인은 군민, 그중에서도 미래세대”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완공된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은 유희태 군수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행정의 상징적 결과물이다.
26억 원을 투입해 동상면 밤티마을 일대를 생태관광지로 조성,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그는 준공식에서 “만경강은 완주의 생명줄이자 미래 자원이다"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관광지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정책이 곧 경제정책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유 군수는 규제혁신을 ‘경제정책’이 아닌 ‘생활정책’으로 전환했다.
완주군은 군민 제안 중심의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인돌봄서비스 경력인정 비율 개선 등 생활 불편 즉시 개선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그는 “군민이 불편을 느낀다면, 그것이 바로 행정의 시작점”이라며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완주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10만490명,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는 10만5,250명으로 정읍시(10만740명)를 앞질렀다.
삼례·봉동·이서 등 도심권은 산업단지 확충과 기업 유치 효과로, 구이·소양·고산 등 농촌권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으로 ‘도농균형 성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 정착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인구 15만 명 달성, 행복경제도시 완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유 군수는 “완주와 정읍은 전북 균형발전의 양 축으로, 서로의 발전이 전북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완주는 산업과 문화,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상생발전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완주의 행정 혁신을 이끌고 있는 유희태 군수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상하며 군정 성과에 이어 뜻깊은 경사를 맞았다.
이번 포상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으로, 유 군수가 지역 발전을 통해 민주당의 핵심 가치인 ‘민생 중심 행정’과 ‘균형 발전’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중앙당은 유 군수가 추진해 온 주민참여형 정책, 지역균형발전, 환경복원, 규제혁신 등 ‘사람중심 행정’이 당의 핵심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완주군을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혁신 모델로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유 군수는 향후 기초단체장 선출직 평가와 내년 공천 심사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역발전의 성과와 정치적 신뢰를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완주군정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