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 최종민 기자 =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에서 지난 10월 21일, 학교밖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우주과학체험교실’이 열려 참가 청소년들이 항공우주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교실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복권위원회, 과학기술진흥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사)한국항공우주소년단이 주관하는 ‘2025 민간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익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항공우주 기본이론 교육 ▲항공우주 분야 진로 탐색 ▲창작 비행기 설계 및 제작 ▲드론 조종 체험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진로탐색 과정에서는 정방수 익산 jbs드론교육원장이 방재드론 전시 및 진로탐색 특강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정 원장은 특강 후 직접 드론 비행 교육을 진행하며 “우리 학생들의 비행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며 “앞으로 드론축선수단 등을 만들어 공동체 활동으로 발전시켜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다”라고 말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공우주 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또한 항공·드론 산업 관련 직업군을 탐색하는 시간을 통해 미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익산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학교밖청소년들이 과학과 기술을 몸으로 배우며 자신감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항공우주과학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