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만나는 남원 화장품’…남원시-베트남 100반불 수출계약 체결

  • 등록 2019.10.29 17: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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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로부터 우수화장품생산시설을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원스킨화장품이 베트남 반 풍 트레이딩 사(대표 짠 응옥 즈엉)와 5년간 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스킨화장품 김경희 대표는 “2015년부터 포스트차이나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시장에 주목하고 지속적으로 베트남 뷰티시장에 정성을 쏟아온 결과, 오늘 반 풍 트레이딩 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계약을 계기로, 남원의 기능성 화장품이 베트남 전국 유통망에 당당히 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CGMP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원스킨화장품은 자체 개발한 브랜드‘엘라 뷰티’로 최근 미국에 38종 12만개를 수출했으며 러시아, 유럽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37종의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고, 약 30종에 이르는 화장품의 베트남 위생허가를 받아놓은 바, 올해 12월 미백크림과 메이크업제품을 베트남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원스킨화장품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반 풍 트레이딩 사는 무역은 물론 베트남 현지 뷰티잡지도 발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국내 수출 지원기관과도 연계 가능해 뷰티와 식품 등에 특화돼 있어, 한국기업의 베트남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협력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 소재 화장품기업은 원료개발과 공급 면에서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남원의 기능성 화장품이 남원산 화장품 원료원물에 대한 남원시의 보증이라는 이점을 안고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ttango04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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