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시민연대, 박용섭 남원시장 예비후보 단일후보 선출

2018.04.16 16:58:54

남원 무소속 시민연대 박용섭 '낙점'
14일 현장투표·9~11일 여론조사에서 시민 약 4500명 참여
이용호 의원, "명실상부한 시민후보 … 무능한 지방권력 교체하고 진짜 일꾼 세울 것"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과 함께하는 무소속 시민연대 박용섭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최종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

 

지난 14일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박용섭·김영권 두 후보를 대상으로 '남원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 현장 투표결과 총 투표자 3143명 중 박용섭 후보가 60.8%(1911명), 김영권 후보가 38.7%(1217명)를 각각 득표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3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무소속 시민연대의 뜨거운 열기를 반증했다.

 

지난 9일부터11일 사흘 간 두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30.7%, 김 후보가 23.7%의 지지를 얻었다.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50:50 합산하는 경선룰에 따라 최종적으로 박 후보가 오는 6월 남원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용호 의원은 정견 발표장을 찾아 "아름다운 경선을 보여주신 두 후보께 감사드리며, 박 후보께 축하를, 김 후보께는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하루 종일 비 오고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정말 많은 시민께서 투표에 동참해주셨다"면서 "기득권을 심판하겠다는 시민들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용섭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김영권 후보 역시 훌륭하신 분인데 결과적으로 제가 선택받게 돼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열망과 진심을 시민께 온전히 전하는 데 집중하고 시민의 힘으로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박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항상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어 ▲자치를 바로세우고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섬기는 시정 ▲지역의 내재가치를 극대화하여 건강한 비전을 제시하는 활기찬 시정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책임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춘향골체육관은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렸지만 선거인단에 참여한 선거인 3000여명이 넘게 참여하면서 끝까지 선거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선 기자 bmw197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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