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전남대학교 의공학부 및 헬스케어의공학연구소와 함께 혁신형 바이오·의료기술 분야의 협력 연구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초광역 단위의 지역 간 협력 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함께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연구 중인 중추성 통증의 진단·치료 기술과 전남대가 보유한 비침습적 뇌 활성도 측정기술을 상호 공유하며, 향후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워크숍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중추성 통증에 대한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유의미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국가과제로 운영되는 연구기관으로, 젊은 임상의를 세계 최고 수준의 의사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며,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전국에 총 6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호남·제주 권역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유일하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명환 센터장은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와 전남대 의공학부, 헬스케어의공학연구소 간의 협력을 통해 혁신 미래의료 분야 핵심 인력 간 연구 교류가 본격화될 것이다”라며, “이러한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의료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의료기관이나 연구기관이 함께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선진 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