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몽골과 손잡고 치유의료관광 국제화 시동

  • 등록 2025.04.16 20:03:46
크게보기

몽골 남고비주 공식 방문단 맞이…웰니스 협력 논의
진안 홍삼·한방치유 등 현장 체험…실질적 교류 강화
“치유관광 세계화 통해 국제적 위상 높이겠다”

 

진안군이 몽골 유력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치유의료관광 분야의 국제 진출에 본격 나섰다.

 

진안군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몽골 남고비 아이막(남고비주) 주도인 달란드자가드(Dalandzadgad) 시에서 척트 데네더르지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의료진 등 8명으로 구성된 공식 방문단을 맞이하고, 치유의료 및 웰니스 관광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진안군과 대자인병원이 체결한 치유의료·웰니스 관광 협약의 연장선으로, 몽골 측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현재 몽골에는 대자인병원의 원격진료 사무소가 설치돼 있으며, 진안에서 생산된 한방 다이어트 한약과 화장품 등이 수출되면서 현지에서 진안 치유 자원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방문단은 진안 홍삼, 한방의료, 치유형 웰니스 프로그램 등 주요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진안군의 관광 인프라를 둘러보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척트 데네더르지 시장이 진안군청에서 공식 간담회를 갖고, ▲계절근로자 교류 확대 ▲농업 기술 협력 ▲의료·관광 분야 협업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진안군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몽골 주요 인사 대상 치유관광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진안형 웰니스 브랜드의 국제적 인지도를 확산하며, 국제 협력의 외연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치유·웰니스 관광은 진안군이 보유한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 자산”이라며, “몽골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진안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 방문단은 진안군 외에도 전북자원봉사센터, 대자인병원, 효사랑병원, 전주비전대학교, 전북문화관광재단, 남원시 등지의 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교류를 이어갔다.

김진주 기자
Copyright @2019 타파인. All rights reserved.




명칭(법인명) : (유)섬진강언론문화원 | 제호 : 타파인 | 등록번호 : 전북 아00497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34-1, 2층 | 등록일 : 2014-04-12 | 발행일 : 2014-04-12 대표 : 이상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주 | 대표전화 : 063-930-5001 | 팩스 : 0504-417-5000 타파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