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등록 2025.04.16 19: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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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지원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반 마련
첨단 기술 상용화 가능성 확대

 

전북대학교병원은 비수도권 의료기관 최초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목군에서 2등급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제로 운영되는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의 연구 인프라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는 전북대병원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임상시험을 통해 인허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의료기기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으로, 의료기기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려면 반드시 GMP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제조된 제품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전북대병원은 개발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임상시험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는 첨단 의료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2023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과제 지원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첨단 의료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GMP 인증은 이러한 혁신적 기술들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고명환 센터장은 “첨단 의료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기 위해서는 높은 인허가 장벽을 넘어야 하며, 이번 GMP 인증은 그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연구자들이 자신의 기술이 실제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동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의 미래 의료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의학 연구를 통한 성과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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