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레이싱의 메카, 남원시가 세계를 향해 날다

  • 등록 2025.03.07 1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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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25년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
남원국제드론제전, DFL 글로벌화 및 국산화 추진

남원시가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2027년 첫 '세계 드론레이싱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DFL(Drone Formula League) 상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DFL은 국토부가 개발한 국산 기체를 활용한 드론 레이싱 대회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의 글로벌화와 상용화를 촉진하고, 남원을 드론 레이싱 종주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최초로 국토부가 개발한 국산 기체를 활용한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2025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3회 남원드론제전에서는 DFL 기체를 활용한 국제 대회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DFL의 글로벌화와 상용화를 추진하고, 드론 레이싱 시스템의 국산화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원시는 드론 산업 테스트베드도시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통해 드론 실증 및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273억원을 투자해 바람과 호우 등 외부 환경에 방해받지 않는 실내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를 건립 중이며, 드론 전시, 체험, 스포츠 및 게임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K-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통해 남원시는 도내 최초로 772km를 날아 172회의 드론 배송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K-드론 배송 표준안에 따른 남원형 드론 배송체계 구축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K-드론 배송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드론 배송 사업의 상용화와 사업화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또한, 항공기 및 드론 제조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남원일반산업단지 내 16,500㎡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구조물 및 드론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남원을 항공·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드론산업을 남원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DFL 중추도시로서의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하여 2025 국제드론제전과 2027 세계 드론레이싱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민 기자 ccj95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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