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자동으로 가입하는 제도 시행을 통해 '대표 자전거 도시 조성'을 목표를 세웠다.
이 제도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은 별도의 절차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자전거 보험은 사망과 후유장해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하며, 4주 이상 진단 시 상해위로금 20~60만 원, 6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 사고 벌금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 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000만 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보험 혜택은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을때 적용되며, 개인 보험과 중복 청구가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전거 보험 가입 시행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망 구축 등 실질적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75명의 시민이 자전거 보험을 통해 위로금과 입원금 등의 혜택을 받았다. 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