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독감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무주군이 인플루엔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그리고 지역 내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를 비롯해 장애인, 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에게 무료 접종을 제공한다. 일반 주민의 경우 보건의료원에서 1만 1,000원에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 여부는 방문전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보건의료원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하 무주군보건의료원과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독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3~18세의 발병률이 높다"며 "독감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봄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이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주와 매우 유사해 면역체 형성에 효과적이다"며 "군민들이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지켜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