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 평가를 앞두고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국내 체육계 교수진들이 참여해 유치논리 보강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정석 국장은 “절박한 심정으로 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회의에서는 1월 초 실시된 현장평가 이후 도출된 보완점과 함께 최종발표 및 개최지 선정 투표를 대비한 예상 질의 답변이 논의됐다. 전주교대와 전북대 등 도내 체육학과 교수진 10여 명이 참여해 올림픽 유치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자문회의에 참석한 교수진들은 전북의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지지도가 성공 여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도민의 역량 결집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러한 논의와 자문을 바탕으로 전북은 오는 2월 말 대한체육회의 최종 평가와 개최지 선정 투표에 대비한 유치전략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석 국장은 “자문회의의 열기를 통해 전북의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전북의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한분 한분의 마음을 모아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