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소형 건설기계 면허취득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도모하고, 특수 농업기계의 사용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3톤 미만의 굴착기, 지게차, 스키로더 등 소형 건설기계의 면허를 취득하려는 농업인이다. 임실군은 이를 위해 지역 내 농업인 60명을 선발하고, 교육비의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총 12시간으로, 이론 6시간과 실기 6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업전문학원에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1월 24일까지 가능하며, 임실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읍·면농업인상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관리팀에 제출하면 된다.
임실군은 농업인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계 사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이 교육을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약 850명의 농업인이 이 교육을 통해 면허를 취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업기계 및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해 소형 건설기계 면허취득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