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시 금지면민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금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북혈액원 차량을 지원받아 헌혈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헌혈 행사는 코로나19로 헌혈 참여률이 급감함에 따라 혈액수급 위기상황에 면민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헌혈에 동참한 금지면 청년회, 자율방범대, 번영회, 새마을회 등 사회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의식이 빛났다.
장종석 금지면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혈액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금지면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우산을 쓰고 사랑의 헌혈에 동참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