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9 산내겨울놀이마당’ 개막

  • 등록 2019.12.18 20:53:13
크게보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살래아리랑’ 개봉박두

 

전북 남원시 산내놀이단이 지난 주말 산내초등학교 강당에서 첫 번째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2019 산내겨울놀이마당’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18일 시에 따르면 산내놀이단은 농한기에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방문판매 상인들로부터 노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2014년 마을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문화공연단이다.

 

올 해로 6년째 열리고 있는 산내겨울놀이마당은 춘향전, 흥부놀부전, 심청전, 별주부전 등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과 노래, 전통춤 등 다양한 볼거리로 노인들을 만나왔다.

 

또 내년 1월 19일에 열리는 두 번째 열린공연에는 윤여정 산내놀이단 부단장이 극본과 연출은 맡아 준비한 ‘살래아리랑’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살래아리랑’은 근대사회 농촌여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창작극으로, 우리 주변의 어머니와 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여성을 더 이상 주변부에서 소외받는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중심에서 당당히 자기 몫을 하는 주체임을 해학적이고 유쾌하게 담았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살래아리랑’은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공연으로 펼쳐진다.

 

산내놀이단 관계자는 “올해 ‘2019년 전라북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600여 만원의 지원금을 받았으며, 놀이단 단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찬 모습으로 지역주민들을 만날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은 기자 jieun5230@naver.com
Copyright @2019 타파인. All rights reserved.



명칭(법인명) : (유)섬진강언론문화원 | 제호 : 타파인 | 등록번호 : 전북 아00497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34-1, 2층 | 등록일 : 2017-12-15 | 발행일 : 2017-12-15 대표 : 이상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주 | 대표전화 : 063-930-5001 | 팩스 : 0504-417-5000 타파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