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나눠주고 싶어요"
오는 7일 출범 예정인 사단법인 성원장학회 유명근 초대 이사장(4회)의 말이다.
전북 남원성원고등학교 총동창회가 2012년부터 동문들을 대상으로 '1인1구좌' 갖기 운동을 시작한 7년만에 성원장학회 설립준비위원회를 거쳐 창립총회를 연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유명근 초대 이사장과 총동문회 등 성원장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관, 추진사업, 주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원지역 총동창회 최초 장학회는 앞으로 남원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친다.
장학회는 ▲침체된 지역 교육의 발전 ▲유능한 인재 ▲성원고등학교 총동창회 활성화 방안 마련 ▲1인1구좌 갖기 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명근 초대 이사장은 "성원고 총동창회가 힘을 모아 남원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만드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1만여명의 동문들의 성원을 얻어 '성원장학회'가 출범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곁에서 많은 도움주신 총동창회 회장님과 동문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문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