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한 사업가가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을 잊지 않고 선물을 보내 화제다.
전북 남원시 주생면사무소는 지난 25일 서동만 주식회사 레이나 대표이사가 백미 10㎏ 100포(245만원 상당)를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주생면 부동마을 출신인 서동만 대표이사는 1999년 군장대학에 교수로 재임하다 교수창업회사인 주식회사 레이나를 설립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을 갖고 대전시에서 사업을 펼쳐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유수의 철강기업에 비파괴검사장비와 초음파-와전류 복합검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자동차 부품의 금속표면이나 표면 아래 미세한 크랙(Crack)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첨단 비파괴 검사장비를 국산화하는 성공했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음에도 성공적인 기업가로 키워준 고향에 그 은혜를 다시 돌려드리자는 평소 신념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의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병훈 주생면장은 “면 출신 향우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백미는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저소득층에 골고루 전해 기부자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