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군이 오는 23일 도시민을 대상으로 장독대 분양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참여자가 고추장 명인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직접 장을 담그고 담근 장을 6개월간 숙성한 후 도시민에게 보내주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참가자는 1구좌 당 10만원을 내고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간장 3.6L와 고추장 및 된장을 3kg씩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당일 행사에는 장 담그기 체험 뿐 만 아니라 한복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등도 함께 한다.
행사 당일 장독대를 분양받지 못한 사람들도 장 담그기 체험을 희망하는 경우 체험비 1만원을 납부하면 고추장 500g도 받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오는 22일까지 순창군 미생물산업사업소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장 담그기' 문화는 보존가치가 높아 작년 12월 27일 국가무형문화재(제137호)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