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면이 후원자 발굴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금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훈)와 이장협의회(회장 김의기)는 할매추어탕 유해조 대표와 지난달 28일 금지면사무소에서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추어사랑 건강나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추어사랑 건강나눔은 금지면 내 2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월 1곳씩 순회하며 추어탕을 후원,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사업이다.
특히 할매추어탕에서 제공하는 추어음식은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그라비올라 잎을 활용해 항암,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특허까지 받은 기능성추어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을 주관한 금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종훈 공동위원장은 “건강나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효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며, 연말연시 희망나눔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공공복지로 해결할 수 없는 사각지대 주민의 복지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지면 류흥성 면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이 만들어진 만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소득가정 새 보금자리 마련
금지면은 민관이 협력해 저소득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금지면사무소는 지난 7일, 금지면 택촌마을 저소득가정의 구옥을 철거하고 조립식 주택을 새로 지어 입주 행사를 가졌다.
수혜대상자는 오래된 흙집에서 어렵게 생활해 오던 저소득가정으로 본격적인 동절기가 다가오기 전에 따뜻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갖춰주고자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보금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류흥성 금지면장을 비롯해 남원우체국장, 마을이장, 남원조립식건축대표, 휴먼테크전기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해 새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또 금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내 주민들이 생필품을 후원해 입주행사가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