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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가 서남대 인수자로 서울시립대를 희망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남원시의회는 29일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부는 지역발전과 서남대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조속히 서남대 재정기여자를 선정하라”고 촉구하며 채택된 결의문을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남원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구재단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이 한려대 폐교와 더불어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매각 후, 서남대의 모든 기능을 아산 캠퍼스에 집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삼육대 역시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매입 후, 의대만 취하고 나머지 단과대학은 아산 캠퍼스로 통·폐합하고, 삼육대 학생 100명을 의대만 남은 남원캠퍼스로 이동시킨다는 안을 제시하고 있어 결국 삼육대와 구재단의 결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어 “교육부가 삼육대를 재정기여자로 선택한다면 교육부도 구재단과 궤를 같이한다고 여길 것이며, 결코 이러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라북도민, 남원시민, 서남대 구성원이 원하고 지리산권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서남대를 정상적으로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서울시립대를 재정기여자로 조속히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