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울시립대를 원한다”

  • 등록 2017.05.29 10: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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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인수자에 대한 기대심리는 대부분 서울시립대로 기울고 있다.

서남대 구성원과 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 전북도 등이 모두 서울시립대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서남대정상화를 위한 시민단체연합회와 민중연합당 남원시지역위원회는 24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남대 구성원과 남원시민이 바라고, 서남대 전체를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은 서울시립대 정상화 계획”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립대 지지와 이에 대한 관철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교육부가 사학의 재산은 사적인 재산이라는 이유를 들어 구재단과 협의를 강요하는 것은 이시대가 요구하는 적폐의 청산이 아니다”며 “구 재단문제는 교육부 차원에서 단죄하고 이홍하와 같은 비리사학자는 말끔히 정리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서남대 구성원들의 지지표명도 잇따랐는데 총학생회는 지난 19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공공성을 강조하고 지역발전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서울시립대의 정상화 계획안을 즉각 채택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18일엔 서남대 교수협의회(93명)와 직원노동조합(35명)이 탄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25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새롭게 학교를 이끌어갈 수 있는 우선협상자로서 서울시립대를 적극 지지한다”며 서울시립대가 남원과 아산 캠퍼스를 전부 인수할 수 있는 기관, 의대인증평가가 가능한 기관, 재정투입에 건전성이 있는 기관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남원지역과는 별도로 서울시립대 총학생회가 12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남대 의대 인수를 지지한다며 서울시와 시의회에 지원을 요구했다. 또 교육부에는 서울시립대를 서남대 인수기관으로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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