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교협·노조·학생회, 서울시립대 지지 성명

  • 등록 2017.04.26 13: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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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와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가 서울시립대를 지지하고 나섰다.

서남대 교협, 노조, 총학 등은 25일 공동성명을 내 “남원과 아산을 전부 인수할 수 있는 기관, 의대인증평가가 가능한 기관, 재정투입에 건전성과 공정성이 있는 기관으로 서울시립대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교협은 “서울시립대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서울시 의회 인준절차를 거친 후 현 서울시립대 투자금액 만큼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며 “우리는 서울시립대가 서남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주체이며 새롭게 학교를 이끌어갈 수 있는 우선협상자로서 가장 적법한 기관이라고 판단 한다”고 주장했다.

교협은 서울시립대가 캠퍼스를 의ㆍ보건계열 및 농ㆍ생명학 분야로 특성화하며 기존 교직원과 학생정원도 최대한 안고 간다는 입장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교협은 반면 삼육대학교 정상화계획안과 관련해서는 “1,650억원을 투자하겠다지만 남원캠퍼스 의과대학 포함 100여명의 정원만 유지하며 아산캠퍼스는 물론 기존의 학과 및 구성원에 대한 정상화 계획은 전혀 없다. 또한 교육부의 구조개혁 상시컨설팅 이행과제인 330억원 횡령세입금 보존조치 마저 ‘삼육학원이 인수하는 조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이는 서남학원과 교육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교협은 “서울시립대 계획안이 빠른 시일 내에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 사립학교제도과에 촉구한다”며 “이번이 학교정상화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의과대학만 존치시키고 기존의 학과 및 학생들은 배제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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