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문광부 대표 공연예술제 전국 1위

  • 등록 2017.02.13 15: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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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가 다시 한 번 문화예술축제로서의 전국적인 위상을 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9일 전국 15개 지자체가 신청한 공연예술제 사업을 심의, 평가하고 남원 춘향제를 전통예술분야 종합 1위로 선정했다.

이로서 춘향제는 3년 연속 공연예술제 선정,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전통예술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센티브도 역대 최대 수준인 4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제는 이번 선정과정에서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장르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승화시켜 전문가로 이뤄진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판사판춤판과 같이 전문 춤꾼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예술성과 대중성이 융합된 축제를 연출했다는 점이 큰 호평으로 이어졌다.

제전위원장을 맡은 안숙선 명창의 헌신적인 노력도 공연예술제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안 위원장은 춘향제의 예술성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 자문을 적극 도입하고 관계기관과의 공감대 형성, 공연예술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춘향제를 한층 더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올해도 사랑의 춤판, 사랑의 미션, 사량의 프러포즈 등 보다 젊고 문화적인 축제를 준비해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춘향제를 선사할 계획이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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