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손기수 기자] 남원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 활력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남원시는 국비20억, 도비 2억5천8백, 시비 8억6천을 포함한 총 사업비 31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모사업>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내 주요 거리, 공원, 공공공간을 활용, 아름답고 근로 친화적인 거리 및 청년 친화 생활서비스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남원시는 2003년 조성된 노암 제1 농공단지를 공모 신청하여 최종 선정됐다.
앞서 남원시는 노후화된 노암 농공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실수요자인 입주기업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환경개선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에 노암 농공단지 입주기업인들은 농공단지 내 공용 회의공간을 비롯한 쉼터, 체육시설 공간 등이 부재한 것에 대한 대안을 시에 요구, 시는 이를 공모사업 내용에 반영했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근로 친화형 쉼터 및 체육공간 ▲보행친화형 특색있는 가로 조성 ▲미세먼지 측정 및 범죄 안전 스마트 시설 ▲공장 노후 간판 개선 ▲상생문화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며, 낮에는 근로자 중심의 휴게공간으로, 밤에는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 최경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암농공단지의 근로환경개선을 지원해 신규 청년 인력을 유입시키고, 노암농공단지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공모사업을 진행, 통행 근로 친환경 사업 등을 만들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근로 친화적인 농공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광치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한 LH행복주택 건립 공모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