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국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은 매월 중앙부처와 국회 관계자 등을 동시에 접촉하며 전방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최 시장은 지난 20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면담하고 남원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한바 있다.
특히 이번 출장은 사업별 소관부처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동시 방문해 시의 역점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은 전북도청에서 공모 발표평가가 진행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종 출장까지 병행하는 등 쉴 틈 없는 예산 행보를 펼쳤다.
우선 환경부를 찾은 최 시장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총사업비 489억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와 공사비 10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 드론‧UAM 가상체험관(총사업비 250억원), ▴ 남원형 항공산업단지 실증단지 인프라 구축(690억원),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783억원), ▴부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200억원),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16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133억원) 등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에는 최근 명예시민으로 위촉한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면담하고, 남원시의 역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경식 시장은 “부처별 예산 편성이 5월 마무리 되기 이전 각 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동시에 공략하여 시의 역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부처 예산편성이 진행되는 5월말까지 수시 부처 방문을 추진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 및 세종 현지 전략회의 개최를 계획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