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 빈병 가격 대폭 올라

  • 등록 2017.02.06 15: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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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맥주 빈병가격이 대폭 올랐다.

남원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빈용기 보증금제도가 바뀌어 1월 1일 이후 생산된 제품부터는 소주병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빈용기 보증금 제도는 소비자가 유리병으로 된 소주, 맥주 등을 마시고 소매점에 빈 병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신병과 구병은 용기에 부착된 라벨을 통해 확인하며 라벨이 떨어지거나 훼손된 경우는 인상 전 보증금을 돌려받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

또 소매점은 소비자가 빈병을 반환하면 언제라도 보증금 전액을 돌려줘야 하며, 빈병에 파손된 부분이 있거나 소비자가 1일 30병을 초과해 반환 할 경우 반환과 환불이 제한 될 수 있다.

소매점에서 빈 용기 반환을 거부 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빈병을 매점매석하는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남원시는 빈병회수와 관련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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